대성마이맥 강사 박광일, 댓글 조작 시인…“석고대죄..수능까지 강의 마무리”
대성마이맥 강사 박광일, 댓글 조작 시인…“석고대죄..수능까지 강의 마무리”
  • 승인 2019.06.25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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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성마이맥 홈페이지
사진=대성마이맥 홈페이지

 

대성마이맥의 박광일 강사가 댓글 조작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박광일은 25일 대성마이맥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수험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가 큰 죄를 졌다. 모든 것이 오롯이 저의 책임이며 그에 따른 벌도 달게 받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차마 고개를 들고 학생들을 바라볼 자신이 없기에 강단에서 물러서는 것만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정적으로 저를 용서하지 못하시겠지만 저를 믿고 제 커리큘럼을 따라오는 학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수능까지 강의를 마무리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대성마이맥과 동료 강사들은 이번 일과 단 하나의 관련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대상 마이맥의 조치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동료 강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험생 여러분께 끼친 피해도 보상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 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여러분이 용서하시는 날까지 석고대죄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박광일 강사의 댓글 조작은 지난 22일 강사 삽자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폭로하며 알려졌다.

박광일 강사는 안양고등학교에서 교사를 지냈으며 EBSi 강사로 활동하다 대성학원에 스카우트 돼 대치동 1타 강사로 유명세를 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