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여, 생리통이 심한가?…'자궁내막증'부터 의심!
여성들이여, 생리통이 심한가?…'자궁내막증'부터 의심!
  • 승인 2010.05.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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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보도 ⓒ SBS

[SSTV l 김동균 기자] 생리통이 유난히 심하다며 고통을 호소한 환자들이 '자궁내막증' 판정을 받고 수술에 들어간 케이스가 늘고 있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조직이 난소에서 자라게 된 것으로 최근 국내에서 20대 여성 사이 그 숫자가 급증해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년동안 제일병원 부인 내시경센터에서 자궁내막증으로 수술받은 환자는 2000년 1,646명에서 2009년 2,812명으로 71%나 증가했다.

이는 여성들의 출산이 늦어지면서 생리기간이 늘어났고 고기 위주의 서구식 식생활과 환경호르몬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심각한 점은 자궁내막증 환자의 30~50%가 불임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증상이 일반적인 생리통과 비슷해 인내심으로 견디는 여성들이 많아 발견이 늦다는 점이다.

병원 전문의들은 "생리통이 주변 여성들보다 고통스럽다고 여겨질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자궁내막증의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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