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9월 2차 콘서트 발표에 추가 소송 제기?..상표권 분쟁 김경욱 대표 "형사 고소도 접수"
HOT 9월 2차 콘서트 발표에 추가 소송 제기?..상표권 분쟁 김경욱 대표 "형사 고소도 접수"
  • 승인 2019.06.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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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영상 캡처
사진=KBS 영상 캡처

그룹 H.O.T와 상표권 분쟁 중인 김경욱 대표 측이 오는 9월 H.O.T. 측의 2차 콘서트 발표에 발끈했다. 

김경욱 대표 측 법무대리인 측은 24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H.O.T. 로고와 팀 명칭,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라는 이름까지 현재 소송중인 단계”라며 “그 쪽에서 상표권이 무효라고 소송을 걸었는데, 지난주 금요일 모두 기각됐다. 소송은 이제 시작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건은 지난 콘서트 대상으로 상표권 침해하지 말라고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라며 “새로운 콘서트를 하게 되면 당연히 추가 소송을 제기할 것이다. 병합할 수도 있고 따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욱 대표 측은 민사 소송은 물론 형사 고소도 접수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경욱 대표 측은 H.O.T의 상표권과 로고의 저작권에 대해 H.O.T 콘서트 측과 법적 다툼중이다.

H.O.T 측은 24일 공식 SNS에 “This is message from 201909, 2019 High five of teenagers”라는 글과 함께 지난해 10월 열렸던 17년만의 재결합 콘서트 당시 영상을 올렸다. 

당시 H.O.T는 김경욱 대표와의 상표권 로열티 합의가 최종 결렬되자 ‘하이 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High-five of Teenagers)’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치른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