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과일 ‘걱’ 뭐길래?... 피부 보호에 전립선암·유방암·위암 발생 감소시켜
베트남 과일 ‘걱’ 뭐길래?... 피부 보호에 전립선암·유방암·위암 발생 감소시켜
  • 승인 2019.06.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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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좋은아침’ 영상 캡처
사진=SBS ‘좋은아침’ 영상 캡처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고 알려진 베트남 과일 ‘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오전 SBS ‘좋은아침’에서는 암 예방에 도움 되는 황금 식품으로 ‘걱(GAC)’이 소개됐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걱’은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식물로 두껍고 단단한 껍질 속에 30~40개의 빨간색 과육이 들어있다.

‘걱’에는 인체 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세포 노화 현상을 예방한다는 것으로 알려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걱은 토마토의 70배의 리코펜이 함유돼있다. 리코펜은 전립샘암, 유방암 등 암을 비롯해 피부 보호 등 효과가 있다. 또한 폐암뿐만 아니라 위암 발생 확률을 40%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베타카로은은 고구마나 당근의 10배 이상 함유돼 중국에서는 ‘목별과’라고 불리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오래 전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됐다. 특히 어린이의 영양보충, 안구 건조증, 상처 회복 등을 돕는 용도로 사용됐다.

섭취는 차로 마시면 되는데 미지근한 물을 넣어 흔들어 마시면 된다. 열에 강한 리코펜이라 따뜻한 물에 녹여 기호에 따라 얼음을 추가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냉장 보관 후 짧은 시간 내 섭취하는 게 좋다. 특히 꾸준히, 적당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