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유재명 “이성민, 안 받을 수 없는 에너지 쏟아내…감사한 작업” (인터뷰)
‘비스트’ 유재명 “이성민, 안 받을 수 없는 에너지 쏟아내…감사한 작업” (인터뷰)
  • 승인 2019.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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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재명/사진=NEW
배우 유재명/사진=NEW

‘비스트’ 주연 배우 유재명이 이성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배우 유재명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뉴스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비스트’(감독 이정호)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이성민 분)와 이를 눈치 챈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 분)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다.

이날 유재명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성민에 관해 “팬이자 존경하는 선배다. 저보다 한발 앞서 멋진 연기를 보여준 분이다”며 “영광스러웠고 현장에서 만난 선배님은 본인의 것을 고수하지 않고 교감하고 소통하고 배우였다. 어떨 때는 개구쟁이 같고 엄살도 피우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극 중 라이벌 형사로 이성민과 치열한 연기대결을 펼친 유재명은 “선배님이 주는 것만 받아도 리액션이 나올 정도였다.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그런 에너지를 쏟아내는데 어떻게 안 받겠나. 감사한 작업이었다. 덕분에 묵직한 호흡이 생겼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멋진 선배는 혼자 잘하는 게 아니라 상대도 같이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고수다”고 덧붙였다.

‘비스트’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