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만수로’ 박문성 “13부 리그 구단, 처참할 정도로 열악해…많이 힘들었다”
‘으라차차 만수로’ 박문성 “13부 리그 구단, 처참할 정도로 열악해…많이 힘들었다”
  • 승인 2019.06.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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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해설위원이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KBS
박문성 해설위원이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KBS

 

‘으라차차 만수로’ 박문성이 13부 리그 구단의 열악한 환경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양혁PD, 김수로, 이시영, 박문성, 뉴이스트 백호가 참석했다.

이날 박문성은 김수로에게 출연 제의를 받았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처음 구단을 인수했다는 얘기를 했을 때 ‘이건 뭔가’ 싶었다. 제가 중계를 2002년부터 14년 정도 했는데, 13부가 있다고는 들었지만 ‘이형 왜 이러지?’ 했다. 방송 때문에 인수한 것도 아니라더라”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 형이 요즘 TV에서 안보이더니 딴생각 하고 있구나’ 싶었다. 말이 안돼서 확인하고 싶었다”라며 “막상 갔더니 더 열악하더라. 처참할 정도로 열악해서 ‘큰일 날 사람이구나’ 싶었다. 많이 힘들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꿈을 잊은 청춘에게 반백살 김수로가 전하는, 영국축구구단 경영드라마.

한편 ‘으라차차 만수로’는 오늘(2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