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대표 신애련 ‘현명한’ 남편 포기법?..."운전기사·아픈사람이라고 말하니 달라진 남편"
안다르 대표 신애련 ‘현명한’ 남편 포기법?..."운전기사·아픈사람이라고 말하니 달라진 남편"
  • 승인 2019.06.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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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물오른 식탁’ 영상 캡처
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물오른 식탁’ 영상 캡처

신애련 안다르 대표가 “남편을 포기했었다”고 말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물오른 식탁’에는 신애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애련은 “남편이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고질적이다”라며 “여행을 갈 때 2박 3일에도 아기 짐이 많은데 한 번도 싸준 적이 없다. 자신은 ‘운전을 한다’는 생각에 누워서 스마트폰 삼매경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몇차례 큰 싸움을 했다는 신애련은 “나도 너무 힘들고, 아이도 눈치를 보니까 나중에는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면서 “그냥 ‘운전기사라고 생각하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워만 있을 때도 그냥 ‘아픈 사람이라고 생각하자’라고 생각했다”면서 “나중에 이 생각을 남편에게 말하니 남편이 울면서 ‘포기하길 기다렸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 후 남편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신애련이 안다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도 남편이 큰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애련은 “사회초년생일 때 사람 간의 관계가 너무 힘들었다”면서 “‘넌 어느 직장을 가도 적응하지 못할 것’이란 남편의 얘기를 듣고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남편의 쓴소리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신애련은 2016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 14개월 아이를 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