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련 안다르 대표가 “남편을 포기했었다”고 말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물오른 식탁’에는 신애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애련은 “남편이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고질적이다”라며 “여행을 갈 때 2박 3일에도 아기 짐이 많은데 한 번도 싸준 적이 없다. 자신은 ‘운전을 한다’는 생각에 누워서 스마트폰 삼매경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몇차례 큰 싸움을 했다는 신애련은 “나도 너무 힘들고, 아이도 눈치를 보니까 나중에는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면서 “그냥 ‘운전기사라고 생각하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워만 있을 때도 그냥 ‘아픈 사람이라고 생각하자’라고 생각했다”면서 “나중에 이 생각을 남편에게 말하니 남편이 울면서 ‘포기하길 기다렸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 후 남편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신애련이 안다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도 남편이 큰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애련은 “사회초년생일 때 사람 간의 관계가 너무 힘들었다”면서 “‘넌 어느 직장을 가도 적응하지 못할 것’이란 남편의 얘기를 듣고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남편의 쓴소리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신애련은 2016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 14개월 아이를 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