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섹스스캔들' 증거 철회…루머 전락?
오바마 '섹스스캔들' 증거 철회…루머 전락?
  • 승인 2010.05.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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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관련 보도 ⓒ 내셔널 인콰이어러

[SSTV l 김동균 기자] 버락 오바마(49) 미국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의 결정적 증거가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1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2004년 선거 참모 베라 베이커(36)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하며 증거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된 호텔 폐쇄회로(CCTV) 감시카메라 테이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콰이어러는 그러나 홈페이지를 통해 기사를 업데이트 하면서 CCTV 테이프 부분을 삭제, 보도의 신빙성을 스스로 추락시켰다. 현재 보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베이커를 호텔에 태워다 준 익명의 리무진 운전사의 주장 뿐이다.

두 사람의 스캔들은 2004년 처음 제기됐다. 당시 추측만 있을 뿐 물적 증거가 없어 별다른 파급력을 갖지 못했다. 이번에도 CCTV라는 결정적 증거가 사라지며 '루머성 스캔들'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인콰이어러는 그간 섹스 스캔들로 곤혹을 치렀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의 혼외정사, 모건 프리먼과 손녀딸의 성관계 등을 폭로한 매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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