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달창, ‘달빛 창문’으로 알았다.. 막말 원조는 민주당”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달창, ‘달빛 창문’으로 알았다.. 막말 원조는 민주당”
  • 승인 2019.06.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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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달창’ 발언 논란에 대해 “‘달빛 창문’을 축약한 것으로 알았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달창’ 등 여성비하적 말을 쓰는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기사에 ‘문빠’ ‘달창’ (단어가) 있었다. 기사에 ‘문빠’라고 하니 달창은 ‘달빛 창문’이구나 해서 사용했다”고 말했다. “나쁜 말을 축약했다는 것을 알았다면 사용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막말은 잘못한 부분이 분명 있고, 조심해야 한다”면서도 “막말 원조는 민주당이다. 민주당이 야당 시절에는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막말 프레임이 야당의 건전한 비판을 막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에는 동의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