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SSTV｜김지연 인턴기자]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공수 대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출장 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3할2푼9리로 끌어올렸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초 1사 2루에서 에인절스 선발 조 선더스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제 결승점을 뽑았다.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 오스틴 컨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완벽했다. 클리블랜드가 2-1로 앞선 4회 말 2사 2루에서 상대팀 호위 켄드릭이 우전안타를 때렸다. 2루 주자 마쓰이가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으나 추신수가 원바운드로 정확하게 송구해 아웃시켰다.

추신수는 6회 초 2사 1,3루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려 3루 주자 루 마르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에 고의사구로 걸어나간 추신수는 후속 타자 컨즈의 3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9회 초 1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선 1루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에인절스를 9-2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마쓰이는 4타석 2타수 무안타 볼넷 2개로 침묵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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