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경찰관,교통사고 피의자와 성관계..성폭행 신고에 "합의에 의한 관계" 주장…버닝썬에 이어 또 논란
강남서 경찰관,교통사고 피의자와 성관계..성폭행 신고에 "합의에 의한 관계" 주장…버닝썬에 이어 또 논란
  • 승인 2019.06.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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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경찰관, 피의자 성폭행 의혹/사진=MBC 뉴스 캡처
강남서 경찰관, 피의자 성폭행 의혹/사진=MBC 뉴스 캡처

강남 클럽 버닝썬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이번에는 소속 경찰관과 피의자의 부적절한 성관계로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교통사고 피의자로 입건된 A씨는 담당 경찰관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A씨는 강남서 경찰관 B씨와 술을 마신 후 정신을 잃었고 이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B씨는 성폭행이 아닌 합의에 의한 성관계로 주장하고 있어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B씨를 교통안전계로 발령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서는 버닝썬 사건으로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관의 피의자 성폭행 의혹으로 또 한 차례 추문에 휩싸였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