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에 이어 황하나의 공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황하나가 박유천의 증언을 일부 부정했다.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기소된 황하나의 두 번째 공판에서 황하나 측은 대부분의 증거에 동의하면서 박유천이 진술한 일부 내용을 부정했다.
황하나는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 등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1차례 필로폰을 매수해 지인에게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옛 연인인 박유천과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매수하고, 7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하나는 7차례 투약 중 2차례는 하지 않았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하나의 다음 재판은 7월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박유천은 14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징역 1년6월, 추징금 140만원을 구형 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반성문을 읽으며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