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운전자 구호' 오종혁, 집에서는 결혼 압박 받는다? "이제는 친구들이 아니라 동생들이…"
'교통사고 운전자 구호' 오종혁, 집에서는 결혼 압박 받는다? "이제는 친구들이 아니라 동생들이…"
  • 승인 2019.06.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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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사진=오종혁 인스타그램
오종혁/사진=오종혁 인스타그램

그룹  클릭비 출신 배우 오종혁이 한밤중 교통사고 현장에서 다친 운전자를 도운 사실이 알려지며 그가 한 방송에서 결혼 압박을 고백했던 것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방송계에 따르면 오종혁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입담을 자랑했다.

DJ 김창열은 오종혁에게 "이제 슬슬 집에서 결혼 압박을 받고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오종혁은 "그렇다"고 수긍했다.

오종혁은 "이제는 친구들이 아니라 동생들이 결혼해 아기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오종혁은 "명절에 TV 보고 있으면 가족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냐. 그때 손주 이야기가 나오면 부모님께서 '나는 언제 손주를 안아 보나'라고 말씀하신다"고 설명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오종혁은 앞서 걸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인 소연과 배우 이다희와 공개 열애를 한 바 있다.

한편 이 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시 30분께 A(37)씨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남단 방향으로 가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현장을 지나가던 오종혁은 차를 세운 뒤 사고 차량으로 접근해 A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말을 걸며 곁을 지켰다. 

그 사이 현장에 있던 다른 누군가가 119에 신고했고, 구급차가 출동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121%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 사고로 목과 다리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오종혁은 소속사를 통해 "다친 분이 의식을 잃어가길래 말을 걸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곁을 지킨 것 뿐"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