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유명 BJ커맨더 지코, 출근 직장인에 인사 뒤 "XXX야!" 이중적 모습…행인 "배신감에 신고"
아프리카 유명 BJ커맨더 지코, 출근 직장인에 인사 뒤 "XXX야!" 이중적 모습…행인 "배신감에 신고"
  • 승인 2019.06.19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맨더 지코/사진=유튜브
커맨더 지코/사진=유튜브

아프리카 유명 BJ 커맨더지코가 일반인에게 앞과 뒤가 다른 행동을 보이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유명BJ 커맨더지코는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그는 출근 중이던 행인에게 “출근하세요? 부럽네요. 저희 같은 백수들은 밤늦게 술 먹으니까 출근하시는 형님들 보면 부럽다”고 말을 걸었다. 이어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고 훈훈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문제는 행인이 떠난 직후 발생했다. 

커맨더지코는 행인이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자마자 “저기 오토바이 타고 가는 사람 보이냐. 내가 속으로는 ‘야, 이 XXX야 XXX까라’했다”고 바로 욕설을 내뱉었다. 그는 “심지어 눈초리를 보니까 감동받았다. 내가 부러울 것 같냐”고 비하를 일삼았다.

이 영상은 유튜브와 이 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방송에 나온 일반인 당사자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집이나 동네가 비슷해 유튜브 동영상 버전으로 들어가서 다시 한 번 더 봤다. 저랑 너무 똑같아서 다시 한 번 더 확인했더니 해당 비하하는 발언이 바로 저였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에 신고 및 진정서를 넣었다는 그는 “저는 저분이 누군지도 모른다. 아침에 출근하는 분들 모두를 비하하는 거나 다름없는 거라고 생각이 든다. 저렇게 앞뒤 다른 영상을 보니 힘 빠진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재 방송심의위원회/인권위원회에 신고 접수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걸 하려고 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