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부인 김건희 대표가 밝힌 결혼 전 남편 재산... “나 아니면 결혼 못할 것 같더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부인 김건희 대표가 밝힌 결혼 전 남편 재산... “나 아니면 결혼 못할 것 같더라”
  • 승인 2019.06.19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ㄷㄷㄷ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왼쪽) /사진=JTBC방송캡처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지난 3월 ‘2019 고위공직자정기재산공개’ 당시 65억9,070만원을 신고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중 토지와 건물, 예금 49억원이 부인 김건희 대표 소유였다. 김씨는 예금 49억7,000만원과 12억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소재 복합건물, 경기 양평군의 2억 원 상당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김건희 대표는 2007년 설립된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직을 맡고 있으며, 2012년 3월 41세의 나이에 12살 연상인 53세의 윤석열 후보자와 결혼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자와 결혼한 배경에 “오래 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알고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일하면서 주위에 한 번도 남편 이야기를 해 본적이 없고 가까운 지인들도 (남편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남편은 결혼 당시 통장에 2,000만 원밖에 없었다. 내가 아니었으면 결혼을 못할 것 같더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재산에 대해 “1990년대 후반 주식으로 번 돈을 밑천 삼아 사업체를 운영하며 불렸다”면서 “고위공직자 부인이라고 해서 전업주부만 할 순 없지 않느냐”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 대표는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시작으로 샤갈전(2010년), 반 고흐전(2012년), 고갱전(2013년), 자코메티 특별전(2018년) 등 다수의 유명 예술 전시를 주관하며 사업을 확장해왔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