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류준열 ‘봉오동 전투’, 독립군 첫 승리의 그날…‘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라’
유해진·류준열 ‘봉오동 전투’, 독립군 첫 승리의 그날…‘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라’
  • 승인 2019.06.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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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전투’ 포스터/사진=㈜쇼박스
‘봉오동 전투’ 포스터/사진=㈜쇼박스

영화 ‘봉오동 전투’가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독립군 연합부대가 거둔 첫 승리의 날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가 첫 승리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먼저 목숨 건 전투에 뛰어드는 독립군들의 결연함이 느껴지는 ‘독립군 포스터’는 1920년 6월, 그날로 돌아간 듯한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 독립군들의 모습을 담았다. 어제는 농민이었지만 오늘은 독립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인물들의 감정이 포스터에 오롯이 담겨있어 시선을 끈다. 자신이 연기한 독립군 역에 완벽히 녹아들어 간 배우들의 노력 역시 한눈에 보인다. 

“모두의 싸움, 모두의 승리”라는 카피는 함께 달려 함께 승리한 그 날의 기록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만든다.

‘봉오동 전투’ 포스터/사진=㈜쇼박스
‘봉오동 전투’ 포스터/사진=㈜쇼박스

함께 공개된 ‘전투 포스터’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인 이들이 일본군을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는 치열한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모두가 목숨 걸고 함께 나섰던 전투의 한 장면이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라”라는 카피와 함께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됐다. 영화의 액션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2종의 포스터는 영화 ‘봉오동 전투’가 보여줄 첫 승리의 기록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1920년 6월, 3.1운동 이후 거세진 무장 독립 항쟁을 토벌하기 위한 일본에 맞서 첫 승리를 거둔 독립군의 치열했던 전투를 그린 영화 ‘봉오동 전투’는 오는 8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