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송가인이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효심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1회에서는 ‘미스트롯’ 멤버들과 MT를 떠난 송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미스트롯’ 멤버들과 함께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한 MT를 떠나면서 마트에서 78만원어치 장을 보는 모습으로 웃음 폭격을 날렸다. MT 장소인 가평에 도착하자 송가인은 언니, 동생들의 일을 분배해주는가 하면, 남는 김치로 뚝딱 요리를 만들어내는 등 ‘미스트롯’ 행동 대장다운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그리고 송가인은 바비큐 숯불에서 고기랑 새우를 직접 굽고, ‘미스트롯’ 멤버들과 쌈을 싸서 맞부딪히면서 사람들한테 행복을 주는 미스트롯이 되자고 화기애애한 결의를 다졌다.
다음날 송가인은 평상시 나들이도 한 번 못 해본 엄마 송순단을 위한 ‘孝 데이트’에 나섰다. 송가인은 엄마를 맛, 가격,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엄선해서 별점을 부여하는 미슐랭 레스토랑으로 이끌었고, 힘들게 번 돈이 아깝다는 엄마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첫 코스부터 예술작품 같은 요리와 이어지는 매니저의 생소한 설명에 ‘송송 모녀’는 당황했고, 너무도 작은 양의 요리에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마지막 디저트까지 먹고 난 엄마 송순단은 그래도 맛있다며 흡족해했고 이런 엄마의 모습에 송가인 역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옷을 사러 간 ‘송송 모녀’는 또다시 가격 때문에 실랑이를 벌였다. 송가인은 엄마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사주고 싶어 했지만, 옷에 적힌 금액을 본 엄마는 손사래를 치고 말았던 것. 하지만 송가인이 엄마에게 옷을 안기자, 만류하던 엄마는 이내 수긍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엄마를 배웅하는 길, 송가인이 건네는 용돈 봉투를 받아든 엄마는 비싼 메이커는 못 사줬지만, 좋은 거 입히고 먹이고 싶어서 한 푼이라도 더 벌려고 노력했다는 자식 사랑을 털어놔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