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중학생들, 승용차 훔쳐 용인에서 서울까지 달아나…누리꾼들 “인명피해 있었으면 어쩔 뻔 생각만 해도 끔찍”
가출 중학생들, 승용차 훔쳐 용인에서 서울까지 달아나…누리꾼들 “인명피해 있었으면 어쩔 뻔 생각만 해도 끔찍”
  • 승인 2019.06.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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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청 페이스북
사진=경찰청 페이스북

 

가출을 한 중학생 2명이 차를 훔쳐 용인에서 서울까지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군과 친구 등 중학생 2명을 붙잡아 조사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오전 1시쯤 용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B씨의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노원구까지 50㎞가량 운전해 갔다가 한 골목길에서 공포탄을 쏘며 제압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A군 등이 운전한 차에 주차된 차와 마주 오던 마을버스 등이 부딪히기도 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명피해 있었으면 어쩔 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어떻게 용인에서 서울까지”, “정말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들은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으로 보호관찰 또는 소년원 수감 등의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