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일호, 나이는? 송해 "그의 노래에는 우리 사회상이 들어 있다" 극찬하기도…
가수 배일호, 나이는? 송해 "그의 노래에는 우리 사회상이 들어 있다" 극찬하기도…
  • 승인 2019.06.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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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호/사진=MBC
배일호/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수 배일호의 나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방송계에 따르면 배일호의 나이는 1957년생으로 올해 63세다. 1980년 ‘봐봐봐’로 데뷔했으며, 히트곡으로 ‘신토불이’, ‘99.9’, ‘장모님’, ‘폼 나게 살 거야’ 등이 있다. 옛 시절 가수가 되기 위해 故 배호의 모창을 했었는데, ‘배일호’라는 예명이 그 이름에서 따서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인생은 고진감래 - 가수 배일호’ 편이 방송됐다.

배일호는 데뷔한 지 4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KBS1 ‘전국 노래자랑’ 거창 편 녹화 현장에서의 배일호는 인기 만점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의 오랜 팬으로 보기 위해 멀리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온 루게릭병 환자 여성 팬에게 다가가 다정한 모습으로 사인을 해주며 그림을 그려주고 응원의 메시지까지 전했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는 자세다. 

주위 평판 역시 좋다. 국민MC 송해는 “배일호 씨가 불러온 노래는 우리 사회상이 들어있다. 가정사를 풀어주고 고생을 했느냐, 그냥 호화롭게만 자랐느냐, 이런 가치관을 풀어준다. 그러니까 철학 같은 거지, 말하자면”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가수 김혜연은 “저랑 오빠가 행사가 없이 집에서 놀면 다른 가수들은 다 집에서 손가락 빨고 있다고 할 정도로 정말 많이 다녔다”며 그의 꾸준한 인기를 강조했다. 가수 이혜리는 “故 앙드레김 선생님께서 유일하게 남자 가수 중에 하얀색이 잘 어울리는 분이 배일호 씨라고 (그랬다)”고 말하며 그의 패션을 칭찬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