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전혜진 “마약 브로커 변신, 두려웠지만 도전…이정호 감독 집요함에 힘들어”
‘비스트’ 전혜진 “마약 브로커 변신, 두려웠지만 도전…이정호 감독 집요함에 힘들어”
  • 승인 2019.06.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전혜진/사진=김혜진 기자
배우 전혜진/사진=김혜진 기자

 

‘비스트’ 전혜진이 마약 브로커 역으로 파격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비스트’(감독 이정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정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이 참석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전혜진은 “두 형사를 따라가는 재미도 있고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를 보는 재미도 굉장했다고 생각한다”며 영화를 소개했다.

마약 브로커 춘배 역으로 파격 변신에 도전한 것에 관해 전혜진은 “시나리오를 보고 춘배 캐릭터에 매료됐다. 그런 지점을 치열하게 찍었다”며 “관객 여러분들과 같이 느끼고 싶다. 최대한 제 안에 있는 비스트를 꺼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전혜진은 “어릴 때라면 주저 없이 했을 텐데 이번에는 좋다고 수락하고 너무 힘들었다. 두려움도 많고 성별이나 나이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주변에서 용기를 많이 줘서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혜진은 “너무 힘들었다. 감독님이 정말 집요하다. 계속 파고들어야 했다. 결정적인 것들을 보여줘야 해서 새로운 걸 많이 요구하셨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영화 ‘비스트’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