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이성민 “이선균 이어 전혜진 때리는 장면 촬영…그 집 아들이 나 싫어해”
‘비스트’ 이성민 “이선균 이어 전혜진 때리는 장면 촬영…그 집 아들이 나 싫어해”
  • 승인 2019.06.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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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사진=김혜진 기자
배우 이성민/사진=김혜진 기자

‘비스트’ 이성민이 전혜진과의 액션신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비스트’(감독 이정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정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이 참석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성민은 “이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이 각자 캐릭터의 입장, 처지를 잘 따라와 주고 공감해주면 하는 생각으로 연기했다”며 “특히 제가 맡은 한수가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공감하고 따라올 수 있길 바라면서 연기했다”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이성민은 극 중 액션신에 관해 “액션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거 같다. 혹시라도 사고가 나거나 다칠까봐 신경이 쓰였는데 큰 사고는 없었다. 촬영하면서 혜진 씨 머리를 발로 한 번 차서 혜진 씨가 울었던 기억이 있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전혜진은 “정말 아팠는지 눈물이 났다. 그래도 다음에 돌로 치고 때려서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성민은 “예전에 이선균 씨 때리는 드라마를 한 적 있는데 그 뒤로 그 집 아들이 저를 싫어했다. 이번에 엄마까지 때렸는데 이번 영화는 아이들이 볼 수 없어 다행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비스트’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