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으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을 지명한 가운데 윤 후보자의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후보자의 부인은 2008년 설립된 문화예술 기업 ‘코바나컨텐츠’의 대표이사로 알려졌다. 코바나컨텐츠는 문화 콘텐츠 제작 및 투자업체다.
지난 3월 ‘2019 고위공직자정기재산공개’에 따르면 윤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총 65억9,070만원으로 공개 대상이 된 법무·검찰 고위 간부 중 1위였다.
이 중 토지와 건물, 예금 49억원은 모두 부인 김 대표 소유였다.
김 대표는 1972년생으로 윤 후보자와 12살 차이가 난다. 이들은 윤 후보자가 만 52세이던 2012년 결혼했다. 당시 윤 후보자는 검찰 핵심 요직인 대검 중앙수사부 1과장 때였다.
김 대표는 과거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 후보자와 결혼하게 된 배경에 대해 “오래 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고 밝힌 적이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