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金 획득 후 첫 아이스쇼, 좋은 경험"
김연아 "金 획득 후 첫 아이스쇼, 좋은 경험"
  • 승인 2010.04.1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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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 SSTV

[SSTV l 박정민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0)가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 기쁨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제 1체육관(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 미디어 라운지에서 첫날 공연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모든 선수들이 함께 고생했는데 쇼가 잘 마무리 돼 기쁘다"며 "실수도 있었지만 다음 쇼에서 더 좋아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 즐겁게 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나머지 이틀 공연도 기대가 된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을 만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007 메들리'와 갈라쇼 프로그램 '타이스의 명상곡'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타이스의 명상곡'은 국내 팬들 앞에 처음 선보인 것이다.

또 선수들과 함께 블랙아이드피스의 '아이 갓어 필링(I Gotta Feeling)에 맞춰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등의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케했다.

김연아는 "이번 쇼에서 성숙한 모습 등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타이스의 명상곡'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돼 연기를 하면서도 많은 생각이 지나갔다.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 역시 "쇼를 잘 마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공연은 선수들과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의미가 컸다. 큰 성공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이스쇼에는 김연아 외에 곽민정(한국) 키이라 코르피(핀란드) 패트릭 챈, 쉐린 본, 에드리아 콩-에드버트 콩(캐나다) 브리앙 주베르(프랑스) 토마스 베르네르(체코) 일리야 쿨릭(러시아) 장단-장하오(중국) 옥사나 돔니나-막심 샤발린(러시아) 등이 참여했다.

총감독은 김연아의 오서 코치가 맡았으며 안무는 데이비드 윌슨이 담당했다. 17일 오후 5시, 18일 오후 5시30분 2차례에 걸쳐 열린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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