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오서, 제임스 본드 변신 '환상의 백 플립'
브라이언 오서, 제임스 본드 변신 '환상의 백 플립'
  • 승인 2010.04.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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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오서 코치 ⓒ SSTV

[SSTV l 박정민 기자] 브라이언 오서(49) 코치가 4년여 만에 빙판에 올라 환상적인 백 플립을 선보였다.

오서 코치는 1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돌 올림픽공원 제 1체육관(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에서 특별 축하 무대를 꾸몄다.

이번 공연은 김연아가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특별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는 오서 코치와 김연아의 약속으로 인해 이뤄졌다.

4명의 여성 댄서와 등장한 오서 코치는 제임스 본드로 변신해 '007 작전'을 방불케하는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꾸며 빙판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백 플립을 완벽히 소화해내 팬들을 열광케 했다.

공연 후 가진 짧은 기자회견에서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로 약속했다. 언젠가 이 날이 올줄 알았다"며 "백스테이지에서 떨렸지만 한국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스쇼의 총감독은 오서 코치가 맡았으며 안무는 데이비드 윌슨이 담당했다. 공연 콘셉트는 '미션 임파서블'이다. 김연아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의미가 강하다.

김연아 외에 곽민정(한국) 키이라 코르피(핀란드) 패트릭 챈, 쉐린 본, 에드리아 콩-에드버트 콩(캐나다) 브리앙 주베르(프랑스) 토마스 베르네르(체코) 일리야 쿨릭(러시아) 장단-장하오(중국) 옥사나 돔니나-막심 샤발린(러시아) 등이 참여했다.

공연은 17일 오후 5시, 18일 오후 5시30분 같은 장소에서 2차례에 걸쳐 열린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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