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군 휴가 특혜 논란…청와대 탁현민 “비난과 억측”..소속사 "정기+병가+위로+포상휴가"
임시완, 군 휴가 특혜 논란…청와대 탁현민 “비난과 억측”..소속사 "정기+병가+위로+포상휴가"
  • 승인 2019.06.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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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이 전역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임시완이 전역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배우 임시완의 군 휴가 특혜 관련해서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이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예사병제도가 폐지된 이후 연예인출신으로 군 복무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일반부대에 소속되어 군생 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병사들 중 일부를 필요에 따라 국군의 날 행사나, 현충일행사, 기타 군과 국방관련 행사에 차출하여 행사의 목적과 취지를 잘 드러내고 국민들께 친근감을 주기위하여 섭외하여 출연시키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이러한 행사 참석을 많이 꺼린다고 밝히며 “행사에 참석하는 것 자체를 특혜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고(이번 임시완씨의 경우도 그런 오해인 것 같다), 대부분의 연예인 출신 병사들은 평범한 군생활이 이후의 연예활동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탁 위원은 “제 기억에 작년 현충일 행사와 국군의 날 행사에 출연을 요청했던 임시완 상병역시 마찬가지였다”며 “처음에는 완곡하게 사양했고, 결국 국방부와 소속부대장의 명령에 따라 행사의 임무를 받아 수행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의 군 생활 중 휴가일수에 대한 논란을 보면서 마음이 좋지 않다”며 “내용을 잘 모르고 하는 비난이며 억측이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군 생활을 마치고 자신의 삶으로 복귀한 그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에서는 임시완이 군 복무 시절 일반 병사의 두 배 이상인 총 123일의 휴가를 받았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정기휴가와 부상 치료를 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돼 받은 위로휴가, 특급전사와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 등이 있다”며 “일반 병사보다 많은 휴가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