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대한민국 4번 타자로서 자존심 지킨다" 日 적응기 공개
김태균 "대한민국 4번 타자로서 자존심 지킨다" 日 적응기 공개
  • 승인 2010.04.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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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 SBS

[SSTV|김지연 인턴기자] 야구선수 김태균(롯데 마린스·28)의 일본 적응기가 최초 공개된다.

김태균은 16일 방송될 SBS 교양프로그램 '당신의 궁금한 그 이야기-큐브(이하 큐브)'에서 일본에서의 생활과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2010시즌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김태균은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58년 만에 처음으로 6연 타석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다.

또 김태균을 향해 연신 야유를 보내는 일본 언론과 한국과 다른 스트라이크 존, 약점을 집중 공략하는 일본 특유의 분석 야구까지 그를 괴롭혔다.

김태균은 "팬 분들이 보는 것만큼 늘 낙천적이고 밝지만은 않다"며 "다만 나약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지는 않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나보다 실력이 좋은 선수가 온다면 언제든 4번 자리를 내어 줄 수 있다"며 "하지만 대한민국 4번 타자로서의 자존심은 꼭 지킬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은 김인식 전 감독을 비롯해 허구연 해설위원 이종범 류현진 장종춘 코치까지 지인들이 보는 김태균의 이야기도 함께 소개된다. 1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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