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천둥·번개 동반한 비…‘2019년 장마기간’은 언제?
[날씨] 전국 곳곳 천둥·번개 동반한 비…‘2019년 장마기간’은 언제?
  • 승인 2019.06.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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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날씨 캡처/사진=네이버 날씨 정보 캡처
서울 날씨 캡처/사진=네이버 날씨 정보 캡처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18일 기상청은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북북부에는 가끔 비가 오겠으나 오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침부터 쏟아지는 비와 큰 천둥·번개로 2019년 장마기간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난달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2019년 6월~8월)’에 따르면 여름철 태풍은 평년 수준인 1~3개 정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빨리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는 역할을 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가 아닌 중국 쪽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 기간에 중부보다는 남부 지방에 더 많은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며, 장마 이후에는 무더위가 지속 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장마 기간은 6월 하순경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돼 점차 북상하고 종료는 7월 하순경 제주도에서부터 나타나 7월 말이면 중부지방에서도 장마가 완전히 끝난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인 기온 상승으로 이상기상이 빈번하게 출현하면서 장마 예측이 어렵게 되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