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허위사실 법적대응" vs 명진스님 "이수석 욕했다"
이동관 "허위사실 법적대응" vs 명진스님 "이수석 욕했다"
  • 승인 2010.04.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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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 - 명진 스님

[SSTV | 김동균 기자]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에게 공개사과를 요구, 또 한번 정치와 종교계가 맞서고 있다.

11일 명진스님은 이 수석이 외압 폭로 기자회견을 하려는 김영국 거사에게 회유하려 했고, 통하지 않자 욕을 했다고 폭로했다.

명진 스님은 이날 봉은사 일요법회에서 "김영국 위원이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 대표의 '좌파 주지' 발언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기 전 날 대통령 직속기구 인사와 만났다. 그 자리에서 김영국 위원은 이동관 수석과 통화하며 기자회견을 하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으나 이를 거부했다. 그러자 욕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 수석은 12일 "김영국 씨와는 면식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직접 통화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하며 명진스님의 주장을 강력 부인했다.

또 이 수석은 명진스님에게 "종교지도자로서 허위사실을 말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또 "공개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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