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휴가 특혜 의혹 임시완 측 “특혜 받은 적 없다”... 휴가 세부 내역 공개
군 복무 휴가 특혜 의혹 임시완 측 “특혜 받은 적 없다”... 휴가 세부 내역 공개
  • 승인 2019.06.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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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영상 캡처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영상 캡처

군 복무 중 특혜 의혹이 제기된 배우 임시완 측이 “특혜를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임시완의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이날 불거진 임시완의 군 휴가 특혜 논란 관련 “임시완이 군 복무 중 받은 휴가 일수가 총 123일”이라고 언론보도를 인정하면서도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돼 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일요신문’은 임시완의 군 휴가 일수에 대해 “연가 28일, 포상휴가 18일, 위로휴가 51일, 보상휴가 14일, 진료를 목적으로 한 청원휴가 12일 등을 포함해 총 123일의 휴가를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임시완의 소속사는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진다”면서 “이를 포함해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 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임시완의 소속사는 휴가 세부 내역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임시완은 연가 28일, 보상휴가 13일, 독립기념관 방문 휴가 1일, 신병위로 4일, 신병기수 위로 26일, 포상휴가 18일, 위로휴가 21일, 병가 12일 등 총 123일을 휴가로 받았다.

포상휴가 18일에는 특급전사 6일, 모범장병 대대장 포상 3일, 중대장 포상 2일, 현충일 사회 3일, 1337 신고 홍보물 촬영 4일 등이 있었다. 

위로휴가 21일에는 지상군페스티벌 2일, 평창올림픽 7일, 페럴림픽 5일, 국군의 날 사회 7일 등이 이유다. 병가 12일에는 발목 부상 입원 치료 8일, 이비인후과 수술 4일 등이 포함돼 있었다. 

임시완은 지난 2017년 7월 11일 경기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뒤 조교로 복무하다 지난 3월 27일 전역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