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첫 소회 밝혀... “책임감 무거워, 잘 준비하겠다”
문재인 정부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첫 소회 밝혀... “책임감 무거워, 잘 준비하겠다”
  • 승인 2019.06.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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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영상 캡처
사진=YTN 영상 캡처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소회를 밝혔다. 

윤 지명자는 1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여러분들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리고 여러 가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도입 등에 대한 질문에는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기수 파괴로 인한 인사폭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오늘 말씀드릴 것은 아닌 거 같다. 차차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전 11시 윤 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자는 검찰에 재직하는 동안 부정부패 척결과 권력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줬다”면서 “특히 서울중앙지검장을 재직하면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고 배경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