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고전 읽기의 힘…제28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모두’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고전 읽기의 힘…제28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 승인 2019.06.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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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포스터/사진=(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제28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포스터/사진=(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좋은 책과의 만남은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의 하나이다. 좋은 책을 접하면서 형성된 가치관과 철학은 일생을 좌우하는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명문가의 자식들은 독서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곤 한다. 왜 독서는 인생에 힘이 될까? 독서가 지닌 간접경험은 직접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 무수한 혜안과 지식을 전해준다. 독서를 통해 깨닫게 되는 다양한 정보와 지혜의 힘은 삶의 무기를 전해주는 것과 같다.

중국 속담에 “만권의 책을 읽고(讀萬券書), 만리를 여행하며(行萬里路), 만명의 벗을 사귀어라(交萬人友)”라는 말이 있다. 물론 사람이 만권의 책을 읽는 것도, 만리를 여행하는 것도, 만명의 친구를 사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독서를 통해서라면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없다. 책은 국경도, 계절도, 언어도, 시공도 초월하기 때문이다. 책 안에 나오는 무수한 또 다른 나의 친구들을 사귀며, 그들에게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훈련한다면 능히 만권의 책과, 만리의 여행, 만명의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것이다.

‘독(讀)’은 시공을 초월한다.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으며 세대를 초월한다. 선현의 이야기가 현실에서도 적용되며, 국경을 넘어서 날아오는 내용이 현재에도 적용이 된다. 이것은 ‘나’의 이야기와 다르지 않음이고, ‘우리’의 이야기가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와 다름없다. 책은 나를 변화 시키지만 내 주변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있기에 책 읽기를 통해 ‘모두’를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고전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작품을 말한다. ‘고전’이라고 하면 너무 어렵거나 지루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고전은 시대를 초월하여 높이 평가가 되는 문학작품으로 본격적인 독립적 독서활동을 시작하는 초등학생시기에 반드시 친해져야 하는 책들이다. 

초등학교 때는 어떤 종류의 책을 읽느냐에 따라 가치관, 세계관, 미래관 등이 결정되고 영향을 미치게 되니 고전은 그런 의미에서 큰 영한을 미칠 수 있는 책이고, 한 권만 제대로 읽어도 여러 권의 책을 읽은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고전 읽기는 옛 것을 통해 오늘을 살고 내일을 준비해야 하는 우리들 삶의 올바른 방식 찾는 나침판과도 같은 역할을 해준다. 

책 읽는 나라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는 법인 설립해인 1991년부터 서양의 고전에 비해 우리 고전의 보급 및 독서량이 적은 현실을 개선하고 우리 민족의 정신적 바탕을 체득케 해,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춘 인재로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고자 우리고전읽기 제28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선조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고전의 미를 알고, 오늘날의 상황에 맞춰 재조명 해 모두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을 보여줄 제28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에 참여해보자.

원고접수는 6월 1부터 9월 30일(우체국 소인분)까지이며, 10월 26일 본선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에서는 제16회 전국 청소년 독서감상문 발표대회, 제2회 국제 청소년의 날 독서토론 대회, 제2회 아동청소년 가족사랑 독서감상문 대회도 운영한다.

[뉴스인사이드 박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