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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 김동균 기자] 이른바 '광화문 괴물녀'가 화제를 모으며 '거지 신드롬'이 몰아치고 있다.

8일 온라인상에 쓰레기 봉투로 보이는 검은색 물체를 메고 오물을 묻힌 채 광화문과 청계천 일대를 돌아다니는 이른바 '광화문 괴물녀'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퍼지고 있다.

'광화문 괴물녀'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신림동 꽃거지' '미녀 거지' '얼짱 거지' '명품 거지' 등 최근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것.

거지 신드롬의 첫 시작은 중국의 '얼짱 거지'였다. 지난달 중국 저장정 닝보시의 한 유랑자는 금성무를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 '얼짱 거지'는 언론의 과도한 관심에 정신병원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또한 싱가포르 언론이 보도한 일본 배우 아야세 하루카를 닮은 '미녀 거지',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명품 가방을 들고 맨 사진이 포착된 '명품 거지' 등이 인터넷상에 소개돼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 신림동에서 노숙 중인 이른바 '신림동 꽃거지'가 화제를 모았다. '신림동 꽃거지'는 훤칠한 키에 유명 연예인을 닮은 듯한 수려한 외모로 유명한 인물. 최근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광화문 괴물녀'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행위예술의 일종일 것이다" "거리에서 직접 만나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 "충격적이다" "광화문에 가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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