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장마기간, 6월 하순 시작 태풍 평년 수준인 1~3개…기상청 "강수량 예년과 비슷"
2019년 장마기간, 6월 하순 시작 태풍 평년 수준인 1~3개…기상청 "강수량 예년과 비슷"
  • 승인 2019.06.17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방송 캡처
사진=KBS 방송 캡처

 

올해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장마기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장마는 6월 하순 경에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되어 점차 북상하고 종료는 7월 하순 경에 제주도에서부터 나타나 7월 말이면 중부지방에서도 장마가 완전히 끝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상기상이 빈번하게 출연하며 장마 예측이 어려워지게 됐다.

지난달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2019년 6월~8월)'에 따르면 여름철 태풍은 평년 수준인 1~3개 정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7월 전반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수 있으며 후반에는 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될 수 있다.

강수량은 장마가 있는 6월에는 예년(132.9~185.9㎜)과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이며, 7월(240.4~295.9㎜)과 8월(220.1~322.5㎜)에는 예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마철에는 습도가 80%까지 올라가 세균이나 곰팡이가 몇 배로 많아져 식중독 발생확률이 높아지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