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4골 원맨쇼' 바르샤, 4-1 아스날에 대승
'메시 4골 원맨쇼' 바르샤, 4-1 아스날에 대승
  • 승인 2010.04.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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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 UEFA 공식 홈페이지

[SSTV|김지연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23)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메시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1분부터 혼자 4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1일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8강 1,2차전 합계전적 1승1무로 아스날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선제골은 전반 18분 아스날에서 터져 나왔다. 니클라스 벤트너는 시오 월콧에게 패스를 이어받은 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이 막혔지만 골키퍼 맞고 튀어나온 것을 놓치지 않고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FC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었다.

FC 바르셀로나는 3분 후 만회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전반 21분 아스날 수비수가 공을 잘못 걷어낸 틈을 놓치지 않고 가로챈 뒤 왼발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기세를 올린 메시는 전반 37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고, 5분 뒤인 전반 42분에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해냈다.

후반서도 메시의 활약은 빛났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아스날의 문전을 위협한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의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후반 42분 페널티지역에서 현란한 드리블을 펼친 끝에 네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원맨쇼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골로 챔피언스리그 개인득점 2위였던 메시는 레얄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골)를 제치고 단숨에 득점 1위로 도약하게 됐다.

준결승 상대는 이날 오전 1시 30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홈팀 CSKA모스크바를 1-0으로 제압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으로 결정됐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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