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혁 작가가 본 김영하 작가의 첫 인상은? "수입 맥주 사은품 받아가는 알뜰남"
김중혁 작가가 본 김영하 작가의 첫 인상은? "수입 맥주 사은품 받아가는 알뜰남"
  • 승인 2019.06.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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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 작가/사진=KBS2
김영하 작가/사진=KBS2

김중혁 작가가 본 김영하 작가의 첫 인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2TV '대화의 희열2' 10번째 게스트로는 소설가 김영하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하는 소설가로서의 입담과 수많은 여행지를 다니며 느끼고 깨달은 경험담을 아낌없이 풀었다.

유희열은 대화에 앞서 김영하 작가를 소개하며 “너무 똑똑하다. 내가 만나본 사람 중에 이렇게까지 똑똑해도…”라고 말을 아껴, 지적 매력으로 무장한 김영하 작가와의 대화를 기대하게 했다.

김영하와의 오랜 인연을 쌓은 김중혁 작가는 문학계에서의 김영하의 존재감에 대해서 “새로운 시도를 가장 많이 하는 작가, 작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작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행사장에서 수입맥주를 시키고 사은품을 챙겨 홀연히 사라진 첫인상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영하는 누구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타입이라고 전했다.

김영하는 2004년 한 해에 각각 다른 작품으로 동인문학상, 이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렇게 문학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은 예외적인 경우여서 그의 작품엔 늘 관심이 쏠렸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