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맨정음' 우리나라 특유의 식습관 술적심, 뭐길래? "'술'은 숟가락을 뜻해…"
'훈맨정음' 우리나라 특유의 식습관 술적심, 뭐길래? "'술'은 숟가락을 뜻해…"
  • 승인 2019.06.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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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맨정음/사진=MBN
훈맨정음/사진=MBN

'훈맨정음'에 방송된 술적심의 뜻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MBN ‘훈맨정음’에서는 술적심의 뜻을 묻는 문제를 출제했다.

술적심은 밥을 먹을 때에 숟가락을 적시는 것이라는 뜻이다. 즉  국-찌개와 같이 국물이 있는 음식을 이르는 말이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우리 식구들은 된장찌개 같은 술적심이 있어야 밥을 잘 먹는다 같은 용례가 있다.

밥과 함께 국이나 찌개를 먹는 것은 우리나라 특유의 식습관이다. 이런 음식 문화에 길이 든 우리의 밥상에는 지금도 국물이 오른다.

이런 음식을 일러 ‘술적심’이라 한다. ‘술적심’에서 ‘술-’은 숟가락을 뜻한다. 즉 ‘숟가락을 적시다’라는 뜻인데 결국 이는 입 안을 국물로 적시는 것이다. 

술적심을 준비하려면 매 끼니마다 끓여서 데워야 하기 때문에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우리 고유의 체질에는 매우 적합한 식습관이라 할 것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