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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방송국 ⓒ SSTV |
[SSTV|김지연 인턴기자] MBC 노조가 5일 오전 파업에 돌입했다.
MBC 노조 서울지부(위원장 이근행)는 "김재철 사장은 MBC 구성원들에게 약속한 황희만 특임이사 임명안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그를 부사장으로 발령했다"며 "5일 오전 6시를 기해 김 사장의 퇴진을 위한 전면적인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MBC는 자체 제작이 많은 보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송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천안함 침몰사고를 보도중인 취재기자 10명과 카메라기자, 중계차 요원 등은 파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MBC는 비노조원으로 구성된 대체 인력을 투입해 방송 차질을 막고, 뉴스 프로그램 방송시간을 줄이는 식으로 일부 프로그램의 편성을 변경할 계획이다.
오전 6시부터 1시간 50분간 방송되던 '뉴스투데이'는 40분으로 단축 방송되며, '뉴스와 경제'(낮 12시) '뉴스데스크'(오후 9시)도 방송시간이 축소된다. 6일 방송될 'PD수첩'은 다큐멘터리 '중국 윈난성 대나무 마을'로 대체된다.
외부 제작이 많은 드라마와 통상 1~2회분 사전제작이 이뤄지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은 당장 방송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MBC는 노조의 불법 파업에 무노동 무임금 적용은 물론 사규에 따라 원칙대로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다른 직원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방송 주조정실을 막거나 사장의 업무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의거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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