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이어 동생 양민석도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떠난다…'신임 대표는 미정'
양현석 이어 동생 양민석도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떠난다…'신임 대표는 미정'
  • 승인 2019.06.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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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사진=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사진=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에 이어 동생 양민석도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으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는 양민석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사임 보도자료를 배포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경 후 대표이사는 미정이며, 향후 이사회 및 임시 주주총회 등을 개최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그룹 아이콘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다.

한 매체는 비아이가 지난 2016년 지인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고 해당 대화에서 비아이는 마약을 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비아이는 사과와 함께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 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며 실제 마약 투약이 아니라는 듯한 뜻의 입장과 팀 탈퇴를 밝혔다.

YG 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비아이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알렸다.

이후 비아이와 대화를 나눈 지인 A씨가 지난 2017년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 등의 혐의로 논란이 됐던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였던 것이 알려졌다.

이에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 등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나라는 이유만으로 나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이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됐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비아이의 마약 관련 의혹과 YG의 경찰 유착 여부를 엄정히 수사하고, 필요 시 양현석을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알렸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