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장] ‘보좌관’ 제작발표회·유노윤호·전소미 쇼케이스·‘단 하나의 사랑’ 기자간담회
[주간현장] ‘보좌관’ 제작발표회·유노윤호·전소미 쇼케이스·‘단 하나의 사랑’ 기자간담회
  • 승인 2019.06.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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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배우 이정재/사진=김혜진 기자
‘보좌관’ 배우 이정재/사진=김혜진 기자

새 앨범, 새 드라마, 새 영화 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연예계 현장을 돌아본다.

■ 드라마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기자간담회

지난 1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사옥에서는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연출 이정섭 유영은 l 극본 최윤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신혜선, 김명수가 참석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 현재 중반부에 진입, 신혜선과 김명수의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신혜선은 “전반에 단(김명수 분)과 연서(신혜선 분)가 만나 알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면 앞으로는 두 사람이 엮이며 어떤 과거를 갖고 있었는지 앞으로 둘의 얘기가 어떻게 되는지 중점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더 아련하고 더 설레면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후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 제작발표회

지난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연출 곽정환 l 극본 이대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곽정환 감독, 배우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가 참석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 

곽정환 감독은 “정치 소재지만 긴장 넘치는 스릴 서스펜스 뿐만 아니라 휴머니즘도 있고 블랙코미디, 하이코미디 다 있는 재밌는 드라마다. 기대해 달라”라고 자신했다.

■ 예능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

지난 1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백종원, 은지원, 문세윤, 에이프릴 이나은, 임수정 PD가 참석했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급식을 완성시키며 대결을 펼치는 급식 레시피 대항전. 백종원은 “‘고교급식왕’을 통해 ‘왜 이게 이랬지’ 불만 가졌던 분들이 ‘이래서 그렇구나’ 하고 해석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외식업 종사자들은 돈을 보는데, 급식은 영양사나 조리원 선생님들이 열심히 해주시는데도 불구하고 요구를 많이 받고 있다. 많은 분들이 학교급식이나 영양사, 조리사의 노고를 알고 아이디어를 낸다면 급식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tvN ‘슈퍼히어러’ 제작발표회

지난 14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슈퍼히어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장성규, 김구라, 케이윌, 강타, 민철기 PD가 참석했다.

‘슈퍼히어러’는 음악 분야에서의 권위자인 ‘히어러’들이 오직 소리에 의존해서 ‘빌런’들의 방해 작전 속에서 도전자(싱어)의 정체를 밝혀내는 프로그램. 

민철기 PD는 “음악으로 하는 진실게임이다. 음악 게임 예능에 포커스를 뒀다”라며 “싱어들의 정체를 맞추려는 히어로들과 방해하는 빌런들의 대결구도에 중점을 두시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영화

-‘진범’ 제작보고회

11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진범’(감독 고정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고정욱 감독과 배우 송새벽, 유선이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 분)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 분)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 

이날 고정욱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게 된 계기로 “지인한테 돈을 빌려줬다가 돈을 떼인 적이 있다. 옆에서 본 아내가 한심하다고 생각했는지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하더니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었네’라고 했다”며 “그래서 든 생각이 만약 아내나 제 친구가 그랬으면 돈 보다는 걱정이 앞설 거 같았다”고 설명했다.

가수 유노윤호/사진=김혜진 기자
가수 유노윤호/사진=김혜진 기자

■ 가요

-동방신기 유노윤호 솔로앨범 쇼케이스

지난 12일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는 동방신기 유노윤호 첫 솔로앨범 ‘True Color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타이틀곡 ‘팔로우(Follow)’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인트로 내레이션과 조용한 전반부 멜로디가 긴장감을 자아내는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상대방을 사로잡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유노윤호는 “첫 시작이라는 떨림이 정말 좋은 거 같다. 기분 좋은 떨림이다”라며 “빨리 솔로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준비가 됐을 때 내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남들보다 많이 늦었지만 저는 지금부터 시작이다”라고 솔로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대중 분들이 가지고 계신 ‘퍼포머’라는 이미지 말고도 솔로 유노윤호가 좋아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윤호가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이구나. 고민을 많이 했구나’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퍼포먼스로 그치지 말고 영화의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제가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비비 데뷔 앨범 쇼케이스

지난 12일 비비는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데뷔 앨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타이틀곡 ‘나비’는 고양이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곡이다. 고양이를 바라보며 사랑의 감정을 포착한 상상력이 인상적이며, 비비가 관찰자적 시점에서 이야기꾼 역할을 충실하게 해낸 음악이다.

이날 비비는 데뷔 소감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게 믿기지 않는다. 5년 전이었으면 믿지 못했을 거다”라며 “(앨범이)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또 기다렸었다. 막상 나오니까 너무 좋고, 소름 돋는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름답고, 보기 좋기만 하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다. 모든 사람은 완벽할 수 없지 않나.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결점의 아름다움을 알려드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전소미 데뷔 싱글 쇼케이스

지난 13일 서울 신한카드 판 스퀘어 라이브홀에서는 전소미 데뷔 싱글 앨범 ‘BIRTH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타이틀곡 ‘벌스데이(BIRTHDAY)’는 빠른 템포의 비트 위에 리드미컬한 랩과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는 댄스 힙합 곡이다. 전소미의 각양각색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날 전소미는 “지금 굉장히 떨린다. 3년 만에 대중 분들을 만나 뵙게 됐는데 너무 떨리고, 앞으로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레면서도 기대가 된다”며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중 분들에게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게 너무 아까웠다. 지금이라도 다 보여드리고 노력할 예정이다”라며 “솔로 데뷔를 하게 되고, 뮤직비디오가 나온 것만으로도 감개무량하다. 6시 됐을 때 음원이 나오면 울 거 같다. 성과를 생각할 틈이 없는 거 같다. 앨범이 나온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소다은,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