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추정 금양호, 실종 선원 시신 2구 발견
침몰 추정 금양호, 실종 선원 시신 2구 발견
  • 승인 2010.04.0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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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동균 기자] 천안함 실종사 수색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양 98호(이하 금양호)의 선원 시신 2구가 발견됐다.

해양경찰은 3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대청도 남서쪽 29마일 해상에서 저인망어선 금양호의 실종 선원인 55살 김종평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어젯밤 금양호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해역 인근에서 발견됐다. 9시간여 뒤인 오후 7시15분에는 인도네시아인 선원 유수프 하에파(35) 씨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다.

선장 김재후 씨를 비롯한 선원 7명은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해경은 인근에서 시신이 추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7척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한편 금양호는 백령도 인근 천안함 침몰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마치고 조업 해역으로 돌아가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금양호 침몰과 관련해 당시 사고 해역을 지나갔던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을 호송한 뒤 선원들을 대상으로 충돌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충돌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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