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토론토, 골든스테이트 꺾고 창단 후 첫 우승... 레너드, 자유투와 공격권으로 승부 마침표
NBA 토론토, 골든스테이트 꺾고 창단 후 첫 우승... 레너드, 자유투와 공격권으로 승부 마침표
  • 승인 2019.06.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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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론토 랩터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토론토 랩터스 공식 홈페이지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가 창단 24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2018~2019 NBA 파이널(7전4선승제) 6차전에서 114-1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1995년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카와이 레너드는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뛰었던 2013~2014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우승과 파이널 MVP다.

토론토는 NBA 역사상 최초로 미국이 아닌 곳을 연고지로 한 우승팀이 됐다. 또한 토론토의 닉 널스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파이널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보여줬다.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던 골든스테이트는 3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두 시즌 연속 파이널 MVP를 차지한 케빈 듀런트가 앞서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클레이 톰슨마저 이날 부상을 당해 경기 도중 이탈했다. 특히 톰슨은 부상으로 경기장을 나가기 전까지 30점을 몰아쳐 아쉬움이 컸다. 

토론토는 레너드의 자유투와 공격권을 가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MVP 레너드는 22점을 올렸고, 카일 라우리(10어시스트)와 시아캄(10리바운드)이 나란히 26점씩 지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