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러’ 민철기PD “붐·김구라·황제성·박준형·엄현경 섭외 기준? 악당 이미지 있어”
‘슈퍼히어러’ 민철기PD “붐·김구라·황제성·박준형·엄현경 섭외 기준? 악당 이미지 있어”
  • 승인 2019.06.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철기 PD가 ‘슈퍼히어러’ 제작발표회에서 질의응답에 임하고 있다./사진=tvN
민철기 PD가 ‘슈퍼히어러’ 제작발표회에서 질의응답에 임하고 있다./사진=tvN

 

‘슈퍼히어러’ 민철기 PD가 ‘빌런’들의 섭외 기준을 설명했다.

14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슈퍼히어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장성규, 김구라, 케이윌, 강타, 민철기 PD가 참석했다.

‘슈퍼히어러’는 음악 분야에서의 권위자인 ‘히어러’들이 오직 소리에 의존해서 ‘빌런’들의 방해 작전 속에서 도전자(싱어)의 정체를 밝혀내는 프로그램.

이날 민철기PD는 ‘빌런’으로 붐·김구라·황제성·박준형·엄현경을 섭외한 이유를 묻자 “악당 이미지가 있는 분들 중에 생각했다. 너무 악당은 걸러낸 게 이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김구라는 딱 봐도 악당이미지고 실제로 악당 같은 면이 있다. 다들 역할이 있다. 붐은 쉴새 없이 떠들어서 혼란스럽게 만들고, 황제성은 논리적이고 상황파악이 빠른 분이다. 박준형씨도 정신없게 만들고, 엄현경씨는 예능인들과 다른 방향으로 혼란을 주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 올릴 줄 아는 사람이 있어야 히어로가 더 혼란스럽고 자신들의 촉에 자신을 갖지 않게 하면서 발생하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가수나 작곡가 등 음악에 종사하는 분들과의 대립구도에 중점을 두면서 비가수 위주로 섭외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히어러’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