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교사’ CGV 방영에 실제 모티브 사건에 관심... 질투와 반전 충격적인 결말까지
영화 ‘여교사’ CGV 방영에 실제 모티브 사건에 관심... 질투와 반전 충격적인 결말까지
  • 승인 2019.06.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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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여교사
사진=영화 여교사

영화 ‘여교사’가 14일 오전 채널CGV에서 방영되면서 줄거리와 모티브가 된 사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학교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하늘은 당시 유인영과 이원근의 은밀한 관계를 수단으로 유인영이 가진 것들을 뺏으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교사’는 실제 발생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해당 사건은 2013년 발생한 ‘인천 과외 제자 살인 사건’. 

당시 인천에 거주하는 여성 과외교사가 동거하던 10대 제자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숨지게 한 상해치사 사건으로 가해자 남자친구의 신고로 사건이 드러났다.

당시 과외교사는 교생 신분으로 고등학생과 사귀었다는 소문을 막기 위해 K군을 자퇴시키고 검정고시를 보라고 권유했다. 이에 따라 K군이 학교를 자퇴하고 과외교사 집에 거주하면서 검정고시 준비를 했지만 과외교사는 K군에게 가혹행위를 하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만들었다.

영화 ‘여교사’는 2017년 1월 개봉 당시 11만8,62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며 상영시간은 96분이다.

네티즌들은 “마지막 장면은 정말 충격 그 자체”, “금수저 앞에서의 열등감과 미세한 감정선들을 정말 잘 표현했다”는 등의 평을 내놓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