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유리, 가정사 눈물 고백…“아들 못 낳아 부모님 이혼 하셨다”
‘사람이 좋다’ 유리, 가정사 눈물 고백…“아들 못 낳아 부모님 이혼 하셨다”
  • 승인 2019.06.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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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유리가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쿨 유리가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사람이 좋다’ 유리가 가정사를 눈물로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쿨 유리가 어릴 때 헤어진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리는 “저희 엄마가 저를 낳고 더 이상 아이를 못 가지시는 상황이었다. 아버지께서 장남이셔서 무조건 아들을 낳아야 되는 집안이었다. 두 분이 헤어지신 이유가 아들을 못 낳았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 엄마는 외로운 사람이다. 평생을 그렇게 사셨다. 남들처럼 남편하고 살면서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그런 걸 못 겪어 보신 분이다”라며 “항상 엄마는 혼자였던 기억밖에 없는 것 같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유리는 8년 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추억도 떠올리며 “아빠가 아프시기 전에 같이 지내자고 말씀하셨는데 그 전에 돌아가셔서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랑 아빠랑 같이 한집에 있었으면 엄마한테 미련이 남지 않았을 텐데 그런 생각이 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