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더비' 불발…박지성 결장 '왜?'
'코리안 더비' 불발…박지성 결장 '왜?'
  • 승인 2010.03.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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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 맨유 홈페이지

[SSTV | 김태룡 기자] 올시즌 '코리안 더비'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2009-2010 영국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볼턴 원더러스(이하 볼턴)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박지성과 이청용의 맞대결 여부로 관심을 모았다. 이청용은 볼턴의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박지성은 최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컸다.

하지만 박지성의 결장으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청용이 볼턴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반면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뿐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1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맨유-볼턴 간의 시즌 첫 맞대결 때도 이청용이 선발 출전한데 반해 박지성이 결장해 두 사람의 맞대결이 무산된 바 있다.

이로써 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맞대결은 다음 시즌으로 미뤄지게 됐다. 현지 언론은 박지성의 결장에 대해 31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대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2골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맨유는 23승3무6패(승점 72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볼턴은 8승8무16패(승점 32점)로 15위에 머물렀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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