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에서 1위로, 1위는 7위로…김연아 vs 미라이나가수, 잠시 '뒤바뀐 운명'
7위에서 1위로, 1위는 7위로…김연아 vs 미라이나가수, 잠시 '뒤바뀐 운명'
  • 승인 2010.03.2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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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미라이 나가수 ⓒ SBS 방송 캡쳐

[SSTV|김태룡 기자] '역전의 드라마'는 확실히 보여줬다.

김연아는 2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20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치러진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0.49점을 받았다.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에도 불구, 김연아(고려대·20)가 2위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사다의 연기 직전까지만 해도 1위를 기록했다. 쇼트 부분에서 승리의 기쁨을 잠시 맛봤던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17)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05.08점에 그쳐 종합 7위에 머물렀다. 그야말로 뒤바뀐 운명이 아닐 수 없다.

정상은 아사다 마오(20)에게 넘겨줬다.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 보다 0.99점 낮은 129.50점을 받았다. 하지만 쇼트프로그램 점수 68.08점을 더해 합계 점수에서 197.58점을 기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와 함께 출전한 곽민정(군포수리고·16)은 부상 등 컨디션 저조로 인해 73.01점을 기록, 총점 120.47점으로 전체 22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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