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부진 곽민정, 오서 코치 안고 '엉엉'
쇼트부진 곽민정, 오서 코치 안고 '엉엉'
  • 승인 2010.03.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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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 ⓒ SSTV

[SSTV|김지연 인턴기자] ´포스트 김연아´로 평가받고 있는 곽민정(군포수리고·16)이 쇼트에서 부진해 눈물을 흘렸다.

곽민정은 27일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에서 벌어진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합계 47.46점(기술 27.30+프로그램 구성 21.16)에 그치며 23위를 기록해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음악인 ´오리엔트 특급살인´에 맞춰 연기를 펼친 곽민정은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와 더블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이후 곽민정은 나머지 기술을 무난하게 소화했지만 넘어지면서 생긴 감점 1점과 가산점에서의 마이너스를 만회하지 못해 23위에 그쳤다.

쇼트 프로그램이 끝나고 자리로 돌아온 곽민정은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위로를 받으며 눈물을 삼켰다.

김연아와 곽민정의 동반 부진으로 내년 세계선수권 엔트리 3장 획득이라는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쇼트프로그램 1위는 개인 최고 기록 70.4점을 받은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가 차지했다. 김연아는 60.3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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