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살해’ 고유정, 치밀한 살해방법은 ‘전공’ 때문?…“뼛조각으로 DNA 검출 안 돼”
‘전 남편 살해’ 고유정, 치밀한 살해방법은 ‘전공’ 때문?…“뼛조각으로 DNA 검출 안 돼”
  • 승인 2019.06.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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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사진=KBS
전 남편을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사진=KBS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의 치밀하고 잔혹한 살해방법과 관련해 그의 전공이 화학과 였다는 사실이 연관점으로 제기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YTN라디오 ‘최형진의 오, 뉴스’에서는 노영희 변호사가 출연, 고유정 사건에 대한 소견을 전했다.

앞서 고유정은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유기했던 바. 이와 관련해 노영희 변호사는 이러한 방법들이 그가 화학과 출신이라는 점과 연관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노 변호사는 “지금 3cm 크기의 뼛조각들이 라면상자 반 상자 정도 크기 분량의, 재활용센터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 남편의 것인지 확인하려고 해봤더니 이게 DNA는 검출이 안 되고 매우 이상한 방식으로 모든 정보가 지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유정이 화학과 출신이라고 한다. 그래서 무슨 약품 같은 걸 집어넣으면 어떤 식으로 상태가 변하는지도 다 알고 있고, 또 상당히 장기간 이것들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정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