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홍지동, 레나 어머니 이은저, 누군가 보니? "'세월 가면' 보컬리스트"
'한끼줍쇼' 홍지동, 레나 어머니 이은저, 누군가 보니? "'세월 가면' 보컬리스트"
  • 승인 2019.06.1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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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사진=JTBC
레나/사진=JTBC

 

'한끼줍쇼' 홍지동 편에 출연한 공원소녀 레나의 어머니가 이은저임이 밝혀지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방영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종로구 홍지동에서 B1A4 산들, 정승환, 공원소녀 레나가 한 끼에 도전했다. 

이경규는 미성년자인 레나가 10시 전에 퇴근해야 한다면서 레나와 팀을 했다. 산들이 이경규에게 붙자 강호동은 팀명을 강산으로 하려고 했다면서 서운해했다. 이에 정승환과 강호동이 감수성 듀오로 한 팀을 하게 됐다. 

이경규 팀에서는 산들이 첫 띵동에 도전했다. 초인종을 누르자마자 열리는 문에 산들을 깜짝 놀랐다. 대문으로 나온 집주인은 예전엔 가족들과 같이 살았지만 지금은 기러기 아빠라고 밝혔다. 집주인은 밥을 먹지 않았지만 먹을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고 이경규, 산들, 레나는 먹을 걸 사오겠다고 말하며 설득했다. 집주인은 사오는 거냐고 재차 물은 뒤 바로 함께 한 끼를 허락했다. 무려 첫 도전만에 성공이었다. 

강호동과 정승환은 아쉬움에 집 정원이라도 구경시켜 달라고 했다. 정원 마당에는 두 마리 토끼가 뛰어다니고 있었다. 잔디 관리하기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 집주인은 관리를 안한다고 쿨하게 답했다.

집주인 이시한씨는 글 쓰는 작가이자 강의도 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마침 오늘은 수업이 일찍 끝난 날이었다. 집 안으로 들어온 세 사람은 집을 구경하며 감탄했다. 그러던 중 방송 장비가 구비된 방을 발견했고 이시한씨는 책을 쉽고 재밌게 소개해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들은 김치찌개를 좋아한다면서 메뉴로 참치 김치찌개를 선택했다. 이시한씨는 냉동실에 소고기가 있다면서 밖에서 숯불구이를 해 먹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식료품을 구매하러 나온 이경규와 레나는 편의점에서 참치캔을 구매한 후 주변 가게에서 반찬과 채소 등을 구했다. 집에서는 산들과 이시한씨가 숯불구이를 위한 숯불을 준비했다. 

산들은 3년 묵은 김치국물로 육수를 낸 후 김치와 참치를 넣어 참치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고기를 담당한 이경규는 꽁꽁 언 고기를 해동시키며 살려냈다. 숯불구이에 안성맞춤인 소시지도 등장했다. 레나는 야외 테이블에 식탁보를 깔고 상을 차렸다. 

레나는 남의 집 가면 빈 손으로 오는 게 아니라면서 더치커피를 선물했다. 산들은 고기가 익는 동안 자신의 노래 ‘날씨 좋은 날’을 몇 소절 선보였다. 

이경규, 산들, 레나는 힘을 모아 직접 차린 바비큐 가든 한 상을 맛나게 즐겼다. 오랜만에 같이 먹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시한씨는 집 밥 다운 집 밥을 먹어본 지 오래라고 말했다. 

한편 레나는 자신의 어머니가 옛날에 가수 생활을 했었다고 공개했다. 어머니의 성함은 이은저였다. 고 이영훈 작곡가의 유일한 여자 보컬리스트였다. 

산들은 그 자리에서 '세월 가면'을 검색헤 플레이 했다. 노래를 듣자마자 유명한 노래라면서 감탄했다. 레나는 어머니의 노래를 알고 있다는 반응에 눈물 난다면서 좋아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