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봄밤’과 시청률 경쟁? 장르·시간대 달라”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봄밤’과 시청률 경쟁? 장르·시간대 달라”
  • 승인 2019.06.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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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주연 배우 김명수/사진=KBS
'단, 하나의 사랑' 주연 배우 김명수/사진=KBS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과 김명수가 동시간대 드라마 ‘봄밤’과의 1위 경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사옥에서는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연출 이정섭 유영은 l 극본 최윤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신혜선, 김명수가 참석했다.

현재 ‘단, 하나의 사랑’은 8%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바. 특히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수목드라마 ‘봄밤’이 그 뒤를 맹추격 중이다.

이와 관련해 신혜선은 “시청률이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저도 드라마를 하는 배우의 입장에서 경쟁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동시간대에 같이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다 같이 잘 되면 좋은 거지, 저들이 잘 안 돼서 우리가 잘 돼야 한다는 생각는 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각자 작품마다 가진 매력이 있다. 그게 오히려 시청자들한테 더 많은 볼거리와 선택권을 드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혀 경쟁이라 생각 안하고 있다”라며 “저희 드라마만 생각한다면, 전반에 단과 연서가 만나 알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면 앞으로는 두 사람이 엮이며 어떤 과거를 갖고 있었는지 앞으로 둘의 얘기가 어떻게 되는지 중점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더 아련하고 더 설레면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명수는 “장르가 다르고, 시간대도 다르다. 물론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시간대도 다르고 장르도 다르기 때문에 저희는 저희가 할일을 계속할 뿐”이라며 “저희만의 후반 경쟁력이 있다면 단과 연서가 과거에 만나는 서사가 있다. 그 부분을 대본에서 감명 깊게 보고 촬영 했다. 제가 7, 8, 9회차를 제일 좋아하는데, 대본을 보면서 이번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 사로잡을 수 있는 회차가 되겠다 싶었다. 이번 회차부터는 몰입도가 높아지고 케미도 올라갈 거라 후반이 더 많이 기대된다. 그게 저희 드라마만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

한편 ‘단, 하나의 사랑’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